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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맞춤법

[맞춤법] 눈곱 vs 눈꼽 정확한 표준어 알려준다.

by Kor-IT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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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이 표준어이다.

 

 

눈곱


다음 사전 - '눈곱' 검색 결과

 

다음 사전 - '눈꼽' 검색 결과

 

고려대

(기본의미)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 또는 그것이 말라붙은 .

아주 적거나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우리말샘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 또는 그것이 말라붙은 것.

아주 적거나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눈곱'과 '눈꼽'이 사용된 예들을 보면 '눈꼽'이 오히려 더 많이 보일 정도로 헷갈려하고 있다. '눈곱'이 '눈꼽'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아무 의심 없이 발음대로 표기되어 혼란이 있는 것 같다.

'눈곱'은 '눈'과 '곱'이 결합한 말이다. 원래 '곱'은 단독으로 동물의 지방을 가리키던 말이다. 나중에 의미가 확대되면서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즙액이 말라붙은 것을 가리킬 대도 쓰이게 되었다. 

 

'눈곱'은 16세기 문헌인 <홍문자회>에서도 이미 예가 나올 정도로 쓰임이 오래된 말이다. '눈곱'을 '눈꼽'으로 발음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눈'과 '곱'사이에 사이시옷이 있어 '눈곱'이 '눈꼽'으로 발음되는 것이다.

 

<표준어> 제2부 <표준 발음법> 제28항에 "표기상으로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적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러한 규정 다음에 몇 개의 예가 제시되어 있는데 그중에 '눈-동자'가 '눈똥자'가 있다.

 

 

예문


  • 나는 이 집에 눈곱만큼 미련이 없다.
  • 나는 눈곱만큼도 거짓이 없다.
  • 눈곱도 못 떼고 뛰어왔다.
  • 세수하면서 눈곱을 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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