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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맞춤법

[표준어] 깡총깡총 vs 깡충깡충, 토끼의 선택은❓

by Kor-IT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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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충깡충'이 표준어이다.

토끼가 뛰어다닐 때 사용하는 표현은 '깡충깡충' 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깡총깡총'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이제 토끼를 보면 '깡충깡충'이라고 표현하자.

 

 

 

깡충깡충


다음 사전 - 깡충깡충 검색 결과

'깡충깡충'은 짧은 다리를 모아서 힘 있게 높이 자꾸 솟구쳐 뛰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이다. 대체적으로 토끼, 캥거루 같은 동물들에게 자주 사용되고 있다.

'깡충깡충'은 '모음조화' 규칙에서 벗어난 낱말이다. '모음조화'란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을 말한다.

 

모음조화

  • 양성모음 : ㅗ, ㅏ, ㅛ, ㅑ, ㅚ, ㅐ
  • 음성모음 : ㅡ, ㅜ, ㅓ, ㅠ, ㅢ, ㅟ, ㅔ
  • 중성모음 : ㅣ

이렇듯 의성어와 의태어에서는 대부분 모음조화 현상이 잘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알록달록, 얼룩덜룩, 사각사각, 서걱서걱, 종알종알, 중얼중얼' 따위가 모음조화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모음들이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잘 어울리고 있다.

 

양성 모음끼리 어울리면 가볍고 밝은 느낌을 준다. 반면에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면 무거운 느낌을 준다. 예를 들어 '퐁당퐁당'은 양성모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풍덩풍덩'은 음성 모음끼리 이루어져 있어서 무거운 느낌을 준다.

 

 

다음 사전 - 깡총깡총 검색 결과

'깡총깡총'은 '깡충깡충'의 비표준어이며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끔 보면 기사나, 동화에 잘못된 표현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표현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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